"얼른 일상 되찾기를"…18~49세 접종 속도
[뉴스리뷰]
[앵커]
지난주부터 40대 이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죠.
접종센터는 하루빨리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으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예방접종센터 대기석이 빽빽합니다.
배낭을 멘 대학생이나 출근길에 잠시 들른 회사원 등, 센터는 백신을 맞으러 온 청장년층으로 북적였습니다.
작성한 예진표를 들고 차례로 의료진을 찾아갑니다.
"장청결제 성분이 백신 성분과 유사하기 때문에 그런 약물들 부작용이 있었다면 큰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그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확인…"
따끔함도 잠시, 접종은 순식간에 끝납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이곳 이상 반응 상황실에서 30분간 몸 상태를 체크하게 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바로 옆에는 집중관찰실과 응급처치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별다른 이상없이 돌아가는 길, 시민들은 후련하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빨리 맞고 싶긴 했는데 막상 다가오니까 조금 무섭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맞고 나니까 후련하기는 해요. (코로나 이전으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고 마스크 벗었으면 좋겠고…"
"(접종이) 예상보다 늦어져서 걱정 반 우려 반이었는데 2차까지 다 맞아봐야 알겠지만 후련하면서 한시름 던 것 같습니다. 대면 수업을 하면 재밌게 학교 다닐 생각에 기대감이…"
아직 예약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다음 달 18일까지 추가예약이 가능하고, 접종 일을 추석 전으로 바꾸고 싶다면 다음 달 2일까지 다시 예약하면 됩니다.
접종을 마친 시민들은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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