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늘(2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소속 의원 12명의 '부동산 불법' 의혹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어제 김기현 원내대표 등과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권익위가 통보한 내용을 원내 지도부와 공유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긴급 최고위를 열어 당 지도부에서 사안을 검토한 뒤 처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징계 수위에 대한 논의는 전혀 시작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12명의 명단에 대해서도 어느 시점에서는 공개가 되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권익위는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과 가족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 12명에 대해 13건, 열린민주당 소속 의원 1명에 대해 1건이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주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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