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아침에 보도된 것처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해서 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긴급하게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신속한 대책 수립과 대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완주 특위위원장님을 비롯해서 특위위원님께서도 급히 이렇게 모여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 감염 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고 바이러스 생존률도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현재 개발된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는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농장 간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확산이 시작되면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해부터 중국을 비롯해서 아시아 전역에 큰 피해를 발생시키고 지난 5월에는 북한에까지 확산된 것에 맞서 우리나라에 유입을 막기 위해서 총력을 다해 왔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내일 48시간 이내에 강력한 초동대응을 해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전국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오늘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가 관계부처 장관들을 모아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는데 정부는 확산 방지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초동대응에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발생 경로를 빨리 파악하고 전국 농가에 촘촘한 매뉴얼을 내리고 방역체계도 재점검해야 합니다.
돼지열병의 국내 추가 유입 차단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 상임위가 좀 더 신속히 추진해서 국회 차원의 대응 방안도 모색을 하겠습니다.
민생이 달린 문제인 만큼 야당도 적극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감염 돼지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므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국산 돼지고기를 소비해도 된다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당은 이번 사태로 농가, 가공업체, 자영업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게 퍼져나가지 않도록 여러 부처가 공동으로 같이 노력을 할 텐데 우리 정부에서는 조류독감이라든가 이런 것을 할 때 보면 인근에 있는 행정력만 가지고는 부족한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특히 농가하고 잘 아는 사람들이 차단을 하게 되면 뚫리는 수가 많아서 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차단하는 일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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