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현재 내륙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영남지방에는 강풍과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지금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태풍경보가 내려진 영남 동해안에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시간 전에는 부산과 울산, 통영 등에 강한 비가 집중됐는데요,

지금은 울산과 경주, 포항에 시간당 60mm의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와 정체전선이 부딪히며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영남지방에는 최고 100mm 정도의 비가 태풍으로 인해 더 내릴 전망입니다.


태풍의 위치와 앞으로의 진로는 어떨까요?

[기자]
태풍은 어젯밤 11시 50분에 경남 고성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내륙에 상륙했지만, 정체전선과 부딪히며 세력이 약화하지 않고 오히려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대구 부근을 지나고 있는데, 앞으로 1시간 정도 뒤면 동해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하며 태풍으로의 일생을 마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런데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전국적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린다면서요?

[기자]
태풍이 소멸하는 시각에 가을장마가 다시 활성화됩니다.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에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공급되며 강한 비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새벽 3~4시 이후,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비가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중부에는 최고 200mm, 남부와 제주도에는 최고 400mm의 큰비가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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