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고등검찰청장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 고검장 측 변호인단은 오늘(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안양지청 수사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업무를 처리해 수사에 개입할 동기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판에서 이 고검장 측 이광범 변호사는 '불명확하거나 길게 작성되었다는 거 자체가 자신 없는 공소장이 아닌가 한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 고검장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고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지난 2019년 6월,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중단하도록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이 고검장을 기소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6일 다시 공판준비기일을 다시 열어 공소사실에 대한 변호인단의 구체적인 입장을 확인한 뒤 증인신문을 비롯한 증거조사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YTN 김경수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82313430233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