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1,628명…백신 1차 접종률 50.4%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현행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는 동시에 일부 영업시간을 단축해 방역의 고삐를 더 죄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넘었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1천628명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하루 3천 명 이상 나올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4차 유행의 정점은 언제가 될까요?
이에 정부는 현행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경우,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로 단축했는데, 다른 다중이용시설인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은 단축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거리 두기 연장, 어느 정도 효과가 있으리라 보십니까?
국내 백신 접종 시작 176일 만에 전 국민의 50%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종률 10% 돌파하는데 석 달이 걸렸는데 30에서 40%까지 한 달, 이후 50%는 보름 밖에 안 걸렸습니다. 정부 목표인 추석 전 70% 달성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이번 주부터는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추석 전 1차 접종을 위해서는 18∼49세의 접종 참여가 중요하지만 정작 예약률을 64% 정도로, 정부의 최소 기대치인 70%에 못 미치는데요.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현행 지침을 보면 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PCR 검사 횟수도 기존 3회에서 1회로 줄였고, 해외에서 들어 온 입국자에 대한 감시도 수동감시를 받죠. 하지만 이런 접종자 인센티브가 델타 변이와 돌파 감염 사례 증가세를 반영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피로감이 크고 이동량은 줄지 않는 등 수용성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도 코로나와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 체제로의 전환을 고심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바뀌는 것이고, 언제쯤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앞서 현지 언론들은 루마니아 정부가 한국에 모더나 백신 45만회 분을 공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우리 외교부는 백신 무상 공여는 사실이 아니며 백신 교환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급이 이뤄진다면 백신 공급 일정 차질 속 숨통이 좀 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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