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0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연속 2천명을 넘은 상황에서 오늘도 비슷한 규모의 환자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역당국은 하루 확진자가 2천500명이 넘으면 의료체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북 의성군에 있는 한 공립요양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 그제(19일) 80대 여성 환자가 첫 확진된 뒤 33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이중 24명은 2차 백신까지 마치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로, 델타 변이가 의심됩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도 어제 오후 6시까지만 110명이 확진돼 지난해 3월 5일 이후로 처음 100명을 넘겼습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대책본부 제1통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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