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2천 명 안팎 확산세가 6주 넘게 이어지면서 위중증·사망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환자는 2,152명으로 8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2,200명 넘게 확진됐던 지난 11일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확진자 1명이 5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델타 변이 확산에, 밀폐·밀집·밀접 등 '3밀' 환경에서는 어김없이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 관련 집단 발생이 두드러졌습니다.
최근 일주일에만 1,300명 넘는 외국인이 확진돼 전체 환자의 11%를 차지했습니다.
[배경택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인지하고 못하고 계시거나 영세사업장 및 열악한 주거환경 등 3밀 환경에 장기간, 장시간 노출되어 있고….]
6주 넘게 이어진 천 명대 확진에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24명이나 늘어 위중증은 400명에 육박하고, 숨진 환자는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13명이 추가됐습니다.
의료 체계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 실제로 경증 환자가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는 절반 넘게 찼고 중환자가 들어갈 병상은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남은 게 없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행정명령을 통해서 병상을 확보했지만, 중환자를 볼 수 있는 의료 인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치료가 되지 못하고, 또 에크모 같은 기계도 일정 수준에서 더 확대할 수 없는 그런 문제점으로….]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 확진 규모를 줄이고, 중증 진행을 예방하는 것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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