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줌인] 도망간 아프간 대통령, UAE에…딸은 뉴욕서 호화생활
탈레반이 쳐들어오자 국민을 버려둔 채 해외로 도피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도피 이후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자리에서 "학살을 막기 위해 떠나기로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도피 당시 현금 2천억원을 챙겼다는 보도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가니의 딸은 미국에서 예술가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딸 마리암 가니의 삶이 인권 탄압을 우려하는 자국 여성들과는 대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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