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호남에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요란하게 내린 소나기는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물며 대기불안정이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모레까지 이처럼 강한 소나기를 언제든지 만날 수 있어 우산을 꼭 챙겨다니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한편, 내일도 서쪽 지역을 따라서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동해안은 오늘 하루 동안만 100mm 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지반이 무척 약해졌습니다. 내일까지 영동중남부에는 150mm 이상,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겠고요. 특히,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 경기남부와 충청을 따라서는 강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좁은 지역에 강하게 내려서 지역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무척 크겠고요,

남부지방 광주와 대구의 낮 기온 29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 내일도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