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도주’한 아프간 대통령…딸은 뉴욕서 ‘호화생활’

채널A 뉴스TOP10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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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1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일단 하나하나 짚어볼 텐데. 먼저 아프간 가니 대통령은 돈다발 싸들고 도피했다. 이래서 지금 아프간 국민들의 공분이 꽤 커지고 있다면서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아프간 상황이 왜 패망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국방 요원들과 회의하러 간다면서 자동차에다가 커다란 돈 자루 네 개를 싣고 갔어요. 그거를 헬기에 옮겨서 가족 측근하고만 탈출을 하려고 했죠. 그런데 사람이 많으니까 돈다발을 다 못 실었어요. 그러니까 일부를 활주로에 놓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국가 지도자가 차라리 적군의 공격을 맞아서 끝까지 싸워야 되는 지도자가 먼저 도망가니 저 나라가 온전하다면 오히려 이상하겠죠. 예전에 베트남 패망도 마찬가지고. 아프간 패망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제 제일 많이 얘기하는 게 ‘혹시 이렇게 되면 대만도 위험하고 우리나라도 위험해지는 거 아니야.’ 일부 걱정들을 국민들이 하시는 건데. 절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그다음에 국방력 세계 최고 수준이고. 무엇보다도 이 나라 꼭 지켜야 되겠다는 우리 국민들의 의지가 굉장히 강합니다. 다만 최근에 김여정이 미군 철수도 얘기했지만. 우리 사회 내에 일부 친북 세력들이 하반기에 굉장히 주한미군 철수 관련해서 캠페인을 한다는 얘기가 들리니까. 그런 점이 조금 우려는 되기는 합니다만. 국가 전체적으로 본다면 우리나라 안전하니까 그런 걱정을 하실 필요 없고. 그러면 우리 동맹국인 미국의 국제적인 위상이 엄청나게 흔들리는 거 아니냐. 아프간은 세계적인 요충지 아니냐. 기존에 세계에서는 세계적인 요충지가 아프간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 그다음에 폴란드를 중심으로 한 동유럽이었는데.

그거는 예전에 육군이 직접 말 타고 가거나 탱크 타고 갈 시절 얘기고. 지금처럼 미사일로 전쟁하는 시기에는 전략적 요충지의 가치가 많이 떨어진데다가 지금은 중동에서의 석유. 여기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가 굉장히 많이 줄었기 때문에.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가치도 그만큼 떨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오히려 국경을 맞이한 중국, 바로 위에 있는 러시아가 이제 아프간 힘의 공백을 어떻게 할 것인가. 탈레반에 테러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아마 러시아와 중국으로 그 숙제가 넘어가게 될 겁니다. (크게 잘 논평을 해주셨는데 아까 일부 친북단체라는 표현보다 제가 순화한다면 일부 시민단체. 이렇게 순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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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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