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조기성, 자유형 이어 평영 金 도전

채널A News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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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2020 도쿄 패럴림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지난 리우 대회에서 수영 자유형 3관왕이었던 조기성 선수,

이번엔 평영 종목까지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5년 전 처음 출전한 패럴림픽에서 자유형 3관왕에 올랐던 조기성.

수영을 통해 사회에 나와 꿈을 펼치게 됐습니다.

[조기성 / 패럴림픽 수영 국가대표]
"(수영은) 저에게 자신감이었고 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당시에 그렇게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

조기성은 뇌병변 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재활센터에서 수영과 만났습니다.

[조기성 / 패럴림픽 수영 국가대표]
"수영은 전신 운동이니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사실 물을 무서워했는데…“

지난해 코로나19로 찾아온 위기.

기록은 정체됐고, 수영장마저 문을 닫아 몸무게가 한때 14kg이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체중과 함께 늘어난 부력과 근력을 무기로, 새로운 종목 평영에 출전합니다.

체격이 큰 유럽선수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적은 스트로크로 많은 거리를 갈 수 있는 기술을 연마했습니다.

한국 패럴림픽 사상 처음 영법이 다른 두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는 스물 다섯 청년.

"장애인 수영의 역사가 돼서 돌아오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위기에서 찾은 기회로 다시 한번 한계에 도전하는 조기성은, 내일 패럴림픽 선수단과 함께 도쿄로 향합니다.

이천 선수촌에서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영재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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