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발생한 충남 천안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와 관련해 출장 세차 차량이 폭발하는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화면 속 승합차에서는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으며,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반쯤 탄 윗옷을 걸친 채 어디론가 전화를 하려는 듯 보이지만 불은 순식간에 번져 나갑니다.
이 불로 차에 타고 있던 출장 세차 직원 1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고, 차량 660여 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음 피해 등을 입어 소방서 추산 19억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차에는 스팀 세차를 위해 LP 가스통이 실려 있었으며, 소방당국은 직원이 차 안에서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에 물이 없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내일(18일) 국과수 등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이상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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