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주자 4차 TV토론 격돌…홍준표, 대선출마 선언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6명의 후보들이 오늘 오후 TV 토론회에 나섭니다.
부동산 해법에 대한 상호 검증과 함께 최근 불거진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 오후 5시 네 번째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오늘 토론회 전반부는 부동산 정책을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각 후보들이 내놓은 해법을 놓고 서로 간의 검증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후반부 주도권 토론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문제가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황 씨가 과거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을 두둔한 점을 들어 이른바 '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경쟁 주자들 측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성 여부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앵커]
야권 상황도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의원이 오늘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죠?
[기자]
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오늘 비대면 방식으로 대선 재도전을 선언했습니다.
홍 의원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나라를 바로잡아 정상국가로 만들고 선진국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선은 선진국의 길이냐, 베네수엘라의 길이냐를 가늠하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마지막 정치 도전에 나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협회 관계자들과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 중입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조금 전 국회에서 부동산 공급 확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아파트 재건축을 막고 있는 주범인 안전진단 기준과 최소 30년으로 설정된 재건축 연한을 폐지하겠다"며 이 공약이 실현될 경우 수도권에 30만호 이상 공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 휴가 복귀 뒤 첫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대선 경선주자 토론회 등을 놓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론회 개최 여부와 당 선거관리위원회 출범 등에 대한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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