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학기 본격 시작…4단계에도 부분 등교

연합뉴스TV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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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학기 본격 시작…4단계에도 부분 등교

[앵커]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오늘부터 상당수 학교들이 2학기를 시작합니다.

2학기 등교 확대 방침으로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도 부분 등교가 이뤄지는데요.

서울 지역 초등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성원초등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등교가 8시 50분까지라 아직은 학생들의 발걸음이 뜸한데요.

이제 조금 뒤면 학생들이 속속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 출입문은 방역 통제를 위해 제 뒤로 보이는 한 곳만 개방이 됐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중앙현관에서 발열 체크를 한 뒤 교실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 성원초는 전교생이 400명 정도인데요.

이 중 1, 2학년 120명 가량이 등교를 하고 나머지 학년은 온라인으로 학기를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전국 학교들이 속속 2학기 개학을 합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70%가량이 이번 주 학기를 시작하는데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선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3분의 1까지, 고등학교는 백신을 접종한 고3을 포함해 2개 학년, 그러니까 3분의 2가 등교합니다.

3단계 지역은 초등학교는 6분의 5, 중학교는 3분의 2 등교이고 고등학교는 전면등교까지 가능합니다.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점점 더 거세지는 만큼, 무엇보다 방역이 관건입니다.

학교들은 특히 급식실과 보건실 등 취약시설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3일까지를 집중 방역주간으로 지정하고, 현장 점검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집중 방역주간이 끝나고 다음 달 6일 이후엔 등교 수업이 2배가량 늘어나는데요.

3단계 이하는 전면 등교, 4단계는 2/3 안팎의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원초등학교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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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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