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대체 휴일인 오늘 성 평등 공약 발표와 청년 토론회 등을 열고 2030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선언했는데, 국민의힘은 손바닥 뒤집듯 야권 통합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민주당 양강 주자들은 오늘 나란히 정책 행보에 나섰군요.
[기자]
우선 선두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여성 유권자를 겨냥한 성 평등 공약을 내놨습니다.
만 11세에서 18세까지의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아울러 양질의 산후조리를 제공하는 공공 산후조리원을 통해 월경부터 산후조리까지 여성의 재생산 건강권 보장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오전 공무원 노동조합 총연맹과 간담회를 했고, 오후에는 전국 청년들과 화상으로 공정한 나라를 주제로 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고충, 교육 불공정에 대한 의견을 듣고, IT 기업을 비롯한 신산업에서 해마다 15만 명의 일자리를 찾고 연결하겠다며 자신의 청년 공약을 소개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경기 북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북도 설치를 주장했습니다.
저녁에는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 민초가 진행하는 릴레이 검증의 장인 '비전 토크 콘서트'에 참석합니다.
박용진 의원은 서울 장안동에 있는 공유형 주택을 방문한 가운데, 추미애 전 장관과 김두관 의원은 정책 구상을 하며 언론 인터뷰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야권 상황도 살펴보죠.
국민의힘과의 합당 여부를 놓고 숙고를 거듭해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결국, 독자 노선을 선택했군요.
[기자]
안철수 대표가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결렬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안 대표는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서 멈추게 됐다며, 안타깝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통합 논의과정에서 국민의당 당원과 지지자의 마음을 헤아리기보다 오히려 상처를 입혔다며,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시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단지 합당을 위한 합당 또는 작은 정당 하나 없애는 식의 통합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도 결코... (중략)
YTN 차정윤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81615525120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