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1인 걷기'에 경찰 봉쇄…도심 곳곳 혼잡
전광훈 측 "광복절 걷기행사, 집회 아닌 산책이다"
경찰, 서울 도심 펜스·차벽 에워싸…집회 원천 봉쇄
■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 / 이종훈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광복절 도심집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도 보수단체가 집회를 했고 또 민주노총도 집회를 한 그런 상황이고 경찰이 원천봉쇄에 나서면서 실랑이도 벌어지고 했단 말이에요. 이렇게 코로나가 정점을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도심 집회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최창렬> 지금 집회나 시위나 결사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기본권입니다. 기본권이니까 기본권이야 당연히 침해되는 안 되는 건데 지금 자세히 설명하신 것처럼 코로나의 확산세가 워낙 엄중하단 말이에요.
작년, 지난해에도 8.15 집회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죠. 그리고 8.15 집회, 보수 단체의 집회 끝나고 난 다음에 코로나가 더 확산됐다, 아니다, 이런 공방도 좀 있었단 말이죠. 어쨌든 간에 이분들은 1인 시위를 한다고 합니다마는 지난해 봐도 1인 시위를 하지 않고 그게 여러 명이 모이는 집회로 연결되고 그런 걸 봤어요.
그래서 이것은 자제하는 게 맞는 것은 것 같아요. 코로나, 국민의 안전, 보건보다도 중요한 게 없는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그걸 능가할 정도의 절체절명의 이런 주장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주장은 하는 것은 자유입니다마는, 내용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서. 어쨌든 이런 부분들은 작년도 그랬고 이건 보수단체건 진보단체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코로나 상황을 더 고려해야 되는 것 아니냐 생각을 합니다.
◆앵커> 작년에 대규모 집회를 이끌었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측, 걷기운동 형태로 지금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티켓시위나 구호는 하지 않고 본인들은 산책이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종훈> 산책은 아니죠. 집회, 시위 이런 건 맞는데 하여튼 어찌됐건 집회 시위와 관련해서도 지난해 논란이 있고 난 이후에 방역당국이 기준을 마련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모이는 사람 숫자도 전체적으로 인원 통제도 하고 있고, 또 개최를 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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