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못 올린 한전, 2분기 7천억 원대 영업손실
한국전력이 2분기 7,000억 원 넘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내며 6개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전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13조5,18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4% 늘었지만, 영업손익에선 7,648억 원의 손실을 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같은 손실은 제조업 가동률 상승으로 전력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8% 늘어난 반면, 고유가로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가 늘었는데도 요금이 동결돼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율이 상향 조정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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