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네거티브 중단' 이후 첫 TV 토론회
이재명 '기본금융'…이낙연 '전 국민 주치의'
추미애 "지사직 사퇴 요구, 쪼잔하다"
김두관 "이낙연, '아수라 백작' 의심스러워"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네거티브 중단' 선언 이후 오늘 첫 TV 토론회에 참여합니다.
정책 대결이 될지 아니면 '네거티브 재연'이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경선 준비 단계에서부터 잇따라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이재명, 이낙연 두 주자가 네거티브 공방을 자제하고 정책 대결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오늘 TV 토론회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까요?
[기자]
장담하긴 쉽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저녁 7시부터 90분 동안 통일, 외교 분야를 놓고 대선 예비후보 TV 토론회를 벌이는데요.
앞서 후보들이 극한으로 치달았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열리는 첫 TV 토론회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제 이재명 경기지사는 기본소득, 기본주택에 이은 세 번째 기본시리즈인 '기본금융' 공약을 발표하고, 이낙연 전 대표도 '전 국민 주치의제'와 관련해 범국민운동본부와 정책 협약식을 맺는 등 정책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하지만 상호 직접 공방은 줄어든 반면, 이른바 이재명 지사의 '지사 찬스', '경선 불복론' 등을 놓고 캠프 관계자 간 상호 대리전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오늘 토론회에서도 '네거티브' 공방이 펼쳐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추미애 전 장관이 오늘 아침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지사에 대해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는 건 쪼잔하다며 이낙연 전 대표를 비판했고, 김두관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두 얼굴을 가진 아수라 백작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공세를 펼쳐 이와 관련한 설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야권 소식 알아보죠.
어제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를 두 차례 열기로 했는데, 불협화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앞서 경준위에서 마련한 봉사활동과 대선 주자 간담회에 윤석열, 최재형 두 유력주자가 불참했죠.
어제 또 경준위에서 본격적인 경선 버스 출발 전에 두 차례 토론회를 열기로 했는데, 윤석열, 최재형 후보 측에서 또다시 난색을 표하고... (중략)
YTN 황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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