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네거티브 중단을 전격 선언하자,
이낙연 전 대표는 환영한다면서도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반응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캠프 추가 인선을 발표하며 세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이재명 지사의 기자회견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오전 11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네거티브 발언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동지에게 상처를 주고 당에 실망을 키우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자신부터 나서겠다며 다른 후보들도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경기지사 :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님들에 대해 일체의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겠습니다.]
이 지사는 아울러 캠프 상황실장 등 적절한 수준의 상시 소통채널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후보 간의 신상이나 사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경우 언론이 아닌 캠프 간 소통채널에서 먼저 확인과정을 거쳐, 불필요한 의혹 제기와 공방을 막자는 겁니다.
이 지사는 또 허위사실에 기초한 음해나 의혹 제기에는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조치를 해달라고 당 지도부와 선관위에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는 SNS를 통해 곧장 환영의 뜻을 보이면서도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미 지난달 네거티브 자제를 포함한 경선 3대 원칙과 6대 실천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에 이재명 후보가 늦었지만 응답한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캠프 측도 후보 간 소통 채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정책과 검증은 확실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 : 소통 채널은 필요하고, (제안에) 응하고 안 응하고 문제가 아니라 당장에라도 가동하려면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앞서 민주당 경선에서 불거진 이 지사의 지사직 사퇴론을 놓고 다른 후보 사이에서는 편 가르기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죠.
김두관 의원에 이어 추미애 전 장관도 원칙에도 없는 문제가 이처럼 돌발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대단히 부당한 일이라며 이 지사를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상황도 알아보죠.
윤석열 전 총장 캠프가 추... (중략)
YTN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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