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전 실종된 20대 여성…남자친구 '살인 자백'
24년 전 서울에서 실종돼 행방이 묘연했던 20대 여성이 당시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는 없게 됐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1997년 초 서울에서 후배 2명과 함께 여자친구 B씨를 차에 태운 뒤 익산IC 부근에서 B씨를 무차별 폭행해 살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최근 경찰에서 "B씨가 자신의 외도를 의심해 화가나 범행했다"고 실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소송법상 처벌 대상이 아닌데다 "결정적 증거인 시신을 찾지 못해 A씨와 공범을 석방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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