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한 첫날, 단숨에 금융 대장주로 올라섰습니다.
"더 성장한다", "거품이다", 여러 관측이 엇갈리는데 시장은 일단 카카오뱅크의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6일) 코스피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카카오뱅크였습니다.
상장 첫날인데 시가총액 33조 1천620억 원으로, 그동안 은행주 시총 1위였던 KB 금융지주를 가볍게 따돌리고 새로운 대장주로 등극했기 때문입니다.
전체 시종 순위에서도 포스코와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을 제치고 1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40%가량 오른 데 그쳐 일단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주가는 곧바로 급등했습니다.
외국인이 2천200억 원 넘게, 기관이 1천억 원 가까이 사들였고, 결국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장을 마쳤습니다.
카카오뱅크 거래 폭주로 오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