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대형마트 무더기 확진…선별검사소 북새통
대형마트 확진자 사흘 만에 두자릿수…방문자 2만 명 추산
창원시 거리두기 4단계…경남 도시지역 중심으로 감염 확산
부산 신규 확진자 연일 1백 명대…가족·지인 연쇄 감염
비수도권에서 하루 사이 늘어난 확진자가 7백 명에 육박해 4차 대유행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대형마트 방문자 수만 명이 진단 검사를 받느라 북새통을 이뤘고,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연일 백 명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창원시에 있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
폭염에도 불구하고 검사받으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지역 내 대형마트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마트를 방문했던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린 겁니다.
[김성희 / 경남 창원시 : 집에서 오전 9시에 나섰으니까 (검사받기까지) 5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검사받으라는 문자를 받자마자 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서 이런 것 같습니다.]
해당 마트에서의 감염은 지난 2일을 시작으로 사흘 만에 두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창원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권고했는데, 2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권양근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현재 직원 약 1백80명의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이고, 재난문자를 통한 검사 추이를 통해 방문자 중 확진자는 없는지 추적 관리할 예정입니다.]
경남에서는 창원시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결정한 가운데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확진자가 80명 넘게 나오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연일 백 명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을 통한 연쇄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냉방을 하느라 밀폐상태에 가까운 실내 공간이 바이러스 확산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냉방을 위해서 창문을 닫거나 문을 닫아서 실제 밀폐된 환경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공간도 주기적으로 창문이나 문을 열어서 환기해야 (감염 관리가 가능합니다.)]
대전과 충남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각각 70명대를 기록하는 등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7백 명에 육박해 4차 대유행 이후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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