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곳곳에서 집단감염…체육시설·식당·학원·어린이집
부산 178명 신규 확진…거리두기 4단계 효과 아직 없어
비수도권 788명 신규 확진…4차 대유행 후 가장 많아
경남에서 확진자 122명 늘어…가족·지인 통한 연쇄 감염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7백88명 늘어 4차 대유행 후 최다를 기록했는데, 특히 부산 상황이 심각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는 주로 어디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여러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부산 중심가인 서면 주점에서 일주일 넘게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주점 방문자와 접촉자 등 15명이 확진됐고, 오늘도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백29명으로 늘었습니다.
술과 음식을 먹으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오랜 시간 머무는 방문자가 많았고, 냉방을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게 집단 감염 원인으로 꼽힙니다.
서면 주점에서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대형 마트와 PC방, 식당, 학원 등 사람이 모일만한 일상적인 공간에서도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백78명으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격상된 거리두기 4단계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다발적인 집단 감염과 델타 바이러스의 빠른 환산으로 지금이 가장 대응에 어려움이 크다는 게 방역 당국 설명입니다.
부산 말고도 비수도권 상황은 심각합니다.
어제 비수도권 하루 확진자는 7백88명으로, 4차 대유행 후 최다를 또 경신했습니다.
비율로는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의 41%를 차지합니다.
경남에서는 어제 하루 백22명이 늘었는데, 대형마트 발 감염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 등을 통한 감염이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보고됐습니다.
충남에서는 68명, 충북에서는 50명이 늘었고, 대구와 경북, 울산, 제주에서도 지역 사회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가 감염 확산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번 광복절 연휴가 비수도권 방역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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