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확진…거센 확산세

연합뉴스TV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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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확진…거센 확산세
[뉴스리뷰]

[앵커]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했던 지난해 1차 대유행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5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신규 확진자는 692명입니다.

지난해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한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120명, 부산 111명, 경남 81명, 대전·충남 각 70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에서 교회와 태권도장 등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도 있겠지만,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8일 만에 다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이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서 동시다발적인 무더기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콜센터 직원 확진과 관련하여 중구 소재 식당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금일 별도 집단으로 보고합니다."

경남에서는 창원의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사흘 사이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곳은 하루 수천 명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보니 방역당국이 인근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적 진단검사에 나섰습니다.

경남에서는 김해, 함양, 함안에 이어 창원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만나는 사람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역입니다."

대전에서도 연일 7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충북도 충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충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최근 확산세가 두드러지지 않던 세종에서도 태권도장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이틀 만에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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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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