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 강해진 폭염 열기…당분간 잦은 소나기
폭염의 열기가 더 강해졌습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밤에도 열기가 식지 못하고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그야말로 푹푹 찌는 더위 속에 오늘 경북 경산 하양읍에서는 40도에 가까운 39.4도까지 올랐고요.
경남 의령이 38도까지 올랐습니다.
남쪽에서는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됐는데요.
이 때문에 습도가 60%를 넘으며 체감온도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폭염 속에 소나기도 내리곤 했습니다.
아주 국지적으로 발달했기 때문에 같은 지역 안에서도 차이가 컸는데요.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호남 영남 일부 지역으로 5에서 60mm가 예상되고요.
내일도 경기 북부와 강원으로는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는 폭염과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내일은 별다른 비 예보 없이 33도 선이 되겠고요.
10호 태풍 '미리내'는 폐막식인 일요일에 도쿄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이 26도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35도, 청주 35도, 광주 35도로 오늘보다도 더 더워지겠습니다.
당분간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작은 우산 챙겨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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