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9시까지 확진자 수를 정리해드리면, 이미 천649명, 어제 같은 시간보다 84명이 늘어난 상탭니다.
내일 천8백명 안팎이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백신을 다 맞았는데도 감염되는 사례 또한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 접종이 이뤄진 요양시설에서 돌파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 추가 접종, 부스터샷 얘기가 나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안산시 요양원입니다.
지난달 26일, 요양보호사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관련 확진자가 11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돌파 감염'.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항체 형성 기간 14일이 지나 코로나19에 감염된 겁니다.
[안산시 관계자 : 직원이 2명이고요. 입소자가 7명이고 가족까지 해서 두 명. 그중에서 이제 돌파 감염이 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돌파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3월에 백신을 접종한 요양시설 관련 사례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요양병원에서는 관련 확진자 11명 가운데 6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서울 관악구 요양시설에서도 관련 확진자 10명 가운데 절반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7월 29일 기준으로 해서 국내 접종완료자 635만 6,326명 중 돌파 감염 추정사례는 0.018%로 인구 10만 명당 17.8명으로….]
전문가들은 돌파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을 한 번 더 맞는 '부스터 샷'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정재훈 / 가천대학교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 일반적으로 우리가 백신이라고 하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감소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부스터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하는 거죠.]
특히, 요양시설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많은 만큼 부스터 샷의 우선 대상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YTN 김혜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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