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히말라야에 잠든 김홍빈…수색 직전 구조요청 육성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장애인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실종된 김홍빈(57) 원정대장을 추모하는 장례절차가 오늘(4일) 산악인장(葬)으로 시작됐습니다. 김 대장은 러시아 산악인의 구조 시도 직전 김 대장의 국내 지원책 역할을 맡아온 후배 산악인 조벽래씨와 위성전화로 마지막 통화를 했는데요. 엄청난 추위에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또렷이 구조요청을 하는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김 대장의 영결식은 8일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산악인장으로 거행됩니다. 김 대장에게는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이 추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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