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심 잡기' 시동...김진태 검증단 구성 착수 / YTN

YTN news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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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이후 처음으로 당내 행사 시작하며, 본격적인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입당 과정에서의 '지도부 패싱' 논란으로 이준석 대표와의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진태 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당내 후보 검증단 구성을 착수하면서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윤석열 전 총장, 오늘 국민의힘 입당 후 본격적인 당내 신고식을 시작했죠.

이준석 대표와 상견례 자리도 가졌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서며 입당 이후 첫 당내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보좌진, 사무처 당직자들과 잇따라 만났습니다.

새내기 평당원으로서 당내 접촉면을 넓히는 데 주력하는 모습인데요.

오전 10시쯤에는 당 지도부와 상견례도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입당 당시, 이준석 대표는 지방 일정, 김기현 원내대표는 휴가를 간 사이 사전 조율 없이 전격 입당을 결정하면서 '패싱 논란'이 불거졌었는데요.

이준석 대표, 아침 라디오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아무리 일정을 급하게 바꿀 필요가 있었어도 다시 논의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거듭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특히 이 대표가 지방 일정 중인지 몰랐다는 윤 전 총장 발언을 겨냥해서는 여의도 바닥에서 당 대표 일정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습니다.

일단 상견례 자리는 화기애애하게 보였지만 감정의 골, 쉽게 풀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윤 전 총장은 지도부와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고 해명했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불확실성을 국민께 계속 갖게 하는 것은 올바른 처신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래서 제가 지도부에도 입당 시기가 그렇게 늦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고 그런 충분한 소통 하에….]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는 대표실 산하에 대선 후보 검증단을 꾸리기로 해서 배경이 주목되는데요.

YTN 취재 결과 단장에는 김진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단 8월 말 당내 경선이 시작되면 검증 공방도 치열해질 전망인 만큼, 당내 자체 검증기구를 꾸려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겠다는 게 이준석 대표 설명인데요.

하지만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사이 불편... (중략)

YTN 부장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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