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일상생활 속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기 양주시에 있는 식료품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었습니다.
4차 유행이 꺾이지 않는 가운데 수도권 곳곳에 새로운 감염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그곳 감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 공장은 오가는 차량이나 직원들 없이 적막한 모습입니다.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며 모든 직원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 공장 운영이 일시 중단된 건데요,
지난달 27일, 이곳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됐습니다.
이후 직원 등을 전수 검사한 결과 무더기로 감염됐는데, 밤사이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53명이 됐습니다.
가족과 지인으로도 번지면서 방역 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인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양주시 헬스장에서 시작돼 어학원으로 이어진 집단 감염은 9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2일, 헬스장 트레이너가 확진돼 이용객들에게 번지기 시작했는데, 이 가운데 어학원 강사도 있었던 겁니다.
두 시설 모두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잘 지켰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틀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운동이나 수업하며 땀이나 침방울이 많이 나온 점이 감염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지역 사회에서도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건데, 새로운 감염 사례도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서울 강북구에 있는 의료기관이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에 포함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4일 병원에 다녀간 환자가 처음 확진됐는데요,
이후 또 다른 환자와 가족, 지인 등으로 번지며 누적 12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27일 경기 광주시 보습학원에서도 강사가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수 검사 결과 원생 3명과 가족 6명 등 현재까지 10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직장 관련 확진자는 또다시 늘어 63명이 됐고,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19명으로 증가하는 등 기존 감염 사례도 확산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상생활 공간에서 감염이 이어지는 건 어디든 안전한 공간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방역 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4주... (중략)
YTN 황보혜경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802092306871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