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李-李, 뜨거운 장외전…野 대선구도 요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 간 대립각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장외에 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야권 대선 구도는 요동치고 있는데요.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주말에도 현장 스킨십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전국 순회 3일차를 맞은 이재명 후보는 전북과 충남을 찾아 민심 구애에 나섰고, 이낙연 후보는 오늘도 수도권 행보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단 전략이에요?
민주당 주자들, 원팀 협약식까지 했지만, 대립각은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이낙연 후보 간 지역주의 공방이 다소 잦아드는가 했는데, 이번에는 소·닭을 언급하며 공약 이행률 설전으로 옮겨가고 있어요?
다가오는 민주당 경선 2차 토론에서도 이재명-이낙연 후보 간 공방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야권 1위 윤석열 전 총장과 맞대결 구도에서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는지를 따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더라고요?
민주당은 10월 10일에 후보가 결정되는데, 지지율 추이도 어떻게 변할지 관심입니다. 여기에 이낙연 후보 측은 정세균 후보 측에 단일화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첫 공개 행보로 오늘 오후 청년 맞춤형 정책토론에 나섭니다. 내일은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강연자로 나서는데요. 초선과 접촉면을 넓히면서 당내 지지기반을 구축하겠단 전략일까요?
당내 유일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윤 전 총장을 중심으로 친윤 대 반윤으로 구도가 형성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4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과 양강 구도를 시도하겠단 건데, 존재감 발휘할 수 있을까요?
한편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간 각종 의혹 공세를 취해온 만큼 당내 경선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을 잡아주길 기대하는 모습인데요.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 가능성을 막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요?
14명의 주자로 경선 본궤도에 오른 국민의힘은 다음 달 15일 1차 컷오프를 향해 경선 버스를 출발시킬 일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나 김동연 전 부총리 같은 제3지대 후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내친김에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과 합당 시한은 다음 주까지라고 못 박았습니다. 국민의당은 고압적인 갑질이라며 반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합당에 대한 두 대표의 생각이 아직도 전혀 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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