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최근에 상대 후보의 정책 검증뿐만 아니라 자질 또 도덕성 논란 등을 파고들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또 세대교체를 주장하고 있는 분이시죠. 오늘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앞서 영상 구성 나갈 때 민노당 시절, 진보신당 부대표 시절 나가니까 뭐랄까요. 추억에 젖었다고 해야 될까요. 이런 표정이셨는데 언제가 가장 가슴이 뛰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정치인으로서?
[박용진]
국회의원이 처음 됐을 때. 그리고 유치원 3법 통과됐을 때 다 감동스러운 일이기는 한데요. 저 화면에 제일 처음 나왔던 풋풋한 얼굴, 기호 5번 민주노동당으로 처음 출마할 때가 2000년 선거인데요. 만 29살도 아직 안 됐을 때예요. 그 젊은 나이에 도전을 해서 강북구에서 13.3%를 우리 주민들이 모아줬을 때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이지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까 정치 오래 해라, 천리길 가는 노잣돈 쥐어주신 그런 거더라고요. 그 힘이 아직도 저한테는 든든한 백입니다.
박용진 후보를 일컬을 때 여러 가지 별칭이 있습니다마는 그중에 하나가 가장 잘나가는 비주류, 이런 표현도 있고. 이번 또 대선 국면에서는 마이웨이, 박용진 마이웨이. 왜냐하면 최근에 명추연대 또 낙정협공 이런 와중에 본인만의 스타일로 경선에 나서고 계시거든요. 그런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박용진]
정치는 물론 당과 함께하는 일이기도 합니다마는 적어도 기본적으로 마이웨이죠. 자기의 갈 길이 뚜렷해야 하고 자기의 소신이 분명해야 합니다. 게다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가 더 잘 책임질 수 있어, 내가 더 잘나가. 이걸 보여드려야 되는 무대에 섰는데 내가 저 사람하고 같이해야 되나? 누구랑 같이 손을 잡나? 이런 걸 먼저 생각하는 건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라고 하는 국민들에 대해서 약간은 배신하는 일이라고 봐요. 저는 끝까지 박용진이 준비한 대한민국의 미래, 이거를 말씀드리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굳이 안 드려도 되겠네요.
[박용진]
전혀 필요 없는 얘기고요. 제가 결선에 올라가고 제가 1등이 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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