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 모인 野주자 11명…원팀 다짐 속 尹 견제구도

연합뉴스TV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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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 모인 野주자 11명…원팀 다짐 속 尹 견제구도

[앵커]

국민의힘이 8월말 경선 버스 출발을 알리며 당소속 대권주자 11명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불러모았습니다.

주자들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면서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견제구를 던지는 등 신경전도 펼쳤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내 대권 주자들 앞에서 '경선 버스'가 예정대로 출발한다고 못박았습니다.

"8월 30일 일정대로 우리당의 경선 버스가 출발하게 되면 국민들의 관심이 우리당으로 향해서 즐겁고 시너지가 나는 경선…"

당 밖 유력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당내 주자들 띄우기에 시동을 건 겁니다.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면서도

윤 전 총장을 둘러싼 당내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놨습니다.

"계파정치의 부활입니다. 이런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망한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치맥파티다 뭐다해서 국민들 앞에서 회담이라고 하고 같이 그야말로 희희덕거리고…"

이어 민주당처럼 되면 안된다며 새 미래를 이야기 했습니다.

박진, 원희룡 예비후보는 인신공격과 중상모략은 여야가 뭐가 다르냐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대안이 무엇인지 내놔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재형 예비후보는 이제 달라져야한다며 그 중심에 정권교체가 있다고, 윤희숙 예비후보는 나라를 맡기면 미래가 기대되는 경선을 만들자고 덧붙였습니다.

유승민 예비후보는 대선 승리의 승부처를 '중수청' 중도층과 수도권, 청년층에서 찾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장기표 예비후보는 각각 당과 후보들 모두가 잘 되는데 노력하겠다며 덕담을 했습니다.

분위기가 반전된 건 4·15 총선에 대한 부정선거론이 또 불거지면서였습니다.

"6월28일 첫번째 재검표가 이뤄졌습니다. 재검표 과정에서 과거의 설로 떠돌던 많은 문제들이 발견된 표들이 다수…"

"논란이 계속되면 우리당에도 안좋은 영향을 준다. 특히 선거에 불복할 수 있는 정당이란 이미지를…"

한편 정진석 의원은 청와대 앞에서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는데,

당내 최재형 예비후보와 당밖의 윤 전 총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이 지지 방문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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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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