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짙은 녹음을 깨고 붉은빛의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뤘습니다.
오늘 전남 담양에서 담은 배롱나무의 모습인데요.
여름철 100일 동안만 피어서, '백일홍'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폭염을 뚫고 피어난 배롱나무꽃 보시면서 더위로 지친 마음 달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까지 서울 등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내일은 영서와 충북 등 일부 지역에 내리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오늘과 내일 모두 5~40mm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진 못하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 서울과 대전 35도로 종일 후텁지근 하겠습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는 오늘 뇌우 주의보로 골프 경기가 중단됐는데 내일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가 내려도 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