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뉴스] '마크롱=히틀러' 포스터에 마크롱 "법적 대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을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로 묘사한 대형 광고판 게시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근 프랑스 남부 바르주 툴롱에 마크롱 대통령을 히틀러를 연상시키는 코 밑 수염을 하고 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표현한 게시물이 내걸렸습니다. 그 옆으로는 "복종하라. 백신을 접종하라"는 슬로건이 붙었습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정부 조치에 반발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데, 이에 마크롱 대통령을 독재자인 히틀러처럼 묘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게시물을 제작해 게시한 미셸-앙주 플로리는 현지 신문에 자신이 현지 경찰에 소환됐다고 말하며 "놀랍고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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