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세결집 나선 尹…"입당 늦지 않게 결론"
[뉴스리뷰]
[앵커]
범야권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참여 선언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현장 행보를 함께 하며, 보수 진영의 '텃밭' PK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명물 돼지국밥집을 찾은 윤석열 예비후보.
지역 소주 '대선'도 마십니다.
"(대선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위하여!)"
박형준 부산시장과 지역 숙원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저기가 그러면 요코하마에 있는…(네, 거기하고도 비슷하죠)"
부산의 상징 자갈치 시장에서 상인들의 격한 환영도 받았습니다.
윤 후보의 일정엔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내 동행했습니다.
윤 후보 입당을 촉구한 이른바 '친윤계' 의원들입니다.
"윤석열 총장께서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또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선 원론적 대답만 내놨습니다.
"입당을 할거냐 말거냐를 아직은 결정을 못했습니다만은…오래 기다리시지 않게 제가 결론을 내서 알려드리겠다…"
하지만 캠프 안팎에선 이미 국민의힘 당내 입지를 다진 만큼 '결단'이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윤 후보는 캠프에 합류한 당협위원장에 대한 국민의힘의 징계 방침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고, 휴가 중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곧 만남을 예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높은 지지율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