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남북이 1년여 만에 끊어진 통신 연락선을 다시 복구했습니다. 1년여 만에 북한이 왜 우리 정부의 손짓에응했는지 궁금하고요. 남북연락선 복구 배경과 향후 남북관계전망도 궁금합니다.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홍현익]
안녕하십니까?
정말 희소식이네요.
[홍현익]
오늘 아직 금메달이 없는데 이게 남북관계에서 금메달을 국민들에게 드린 것 같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금메달 선물이다. 남북관계 개선, 어떻게 희망이 보입니까? 어떻게 보고 계세요?
[홍현익]
남북이 서로 윈윈게임을 한 거라고 보는데요. 먼저 북한을 보면 올림픽에 지금 참가를 안 했잖아요. 얼마나 외롭겠어요.
거기다가 김정은의 복안은 중국하고 관계를 개선해서 중국으로부터 지원을 받으면 경제 사정도 나아지겠다,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실제로 복원이 잘 안 되잖아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막 나오고 그래서 다시 한 번 문을 다잡으면서 그러니까 문을 다시 걸어잠갔죠. 한두 달 전만 해도 이제 중국하고 재개가 되면 식량도 오고 여러 가지 북한의 숨통이 트이겠구나 했는데 그게 또 안 되잖아요.
그리고 김정은 입장에서는 가장 큰 게 바이든이 들어서서 뭔가 새롭게 자기가 요구하는 대로 대북 적대시 정책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회담을 하자고 그랬으면 북미대화 하느라고 지금 바쁠 텐데 그렇지가 않잖아요.
미국이 우리는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고 하지만 김정은이 건 적대시 정책 철회와 관련해서는 전혀 움직임이 없잖아요. 그렇게 되니까 그러면 갈 길은 남한하고 밖에는 대화할 길이 없다, 이렇게 생각한 것 같고요.
그래서 지난해부터 우리 정부도 계속해서 대화로 풀자고 제안을 했잖아요. 그런데 작년에는 문을 꼭꼭 걸어잠갔잖아요.
[홍현익]
걸어잠근 것뿐만 아니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하고. 그렇습니다. 연락사무소 폭파했고요. 그런데 지금 왜? 그만큼 경제도 어렵고 혹시 코로나19 상황도 심상치 않은 게 아닐까요?
[홍현익]
코로나도 환자를 확정만 안 했을 뿐 없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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