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틀 연속 정전이 발생해 430여 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젯밤(26일) 9시 20분쯤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 있는 아파트의 변압기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5개 동, 430여 가구의 전력이 끊겼습니다.
이 아파트는 그제(25일)도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2시간 넘게 냉방 기구 등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측은 변압기 3개 가운데 1개가 고장 난 상황에서 나머지가 전력 과부하를 견디지 못해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며, 밤새 복구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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