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50대 백신 접종…40대는 언제쯤?
[뉴스리뷰]
[앵커]
먹통, 튕김 같은 갖은 우여곡절 끝에 예약을 마치고 마침내 내일부터 50대 일반인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다음 달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도 본격화하면서 접종률이 빠르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전한 수급 문제로 40대 이하의 접종계획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그간 백신 수급 문제로 지지부진하던 일반인 대상 백신 접종.
60대와 수험생들에 이어 내일(26일)은 50대 대상 1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3분기 접종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50대 접종은 55~59세가 먼저입니다. 접종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 3주간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활용됩니다.
앞서, 해당 연령대 대상자 354만여 명 중 86%인 304만여 명이 사전예약을 신청했습니다.
다음 달 16일부터는 50~54세 380만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이뤄집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8월에는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하셨던 분들의 2차 접종도 대규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9월 말까지 당초 목표대로 전 국민의 70% 1차 접종 완료라는 목표는 차질 없이…"
40대 이하 2,000여만 명 대상 백신 접종 계획은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인데, 이르면 다음 달 말 예약이 시작돼 9월에 본격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9월 말까지 전 국민 70%라는 목표를 채우자면 지금까지 맞은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폭염 속에 두 달여 만에 접종을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8월 말까지 3,100만 회분, 9월까지 4,200만 회분이 더 들어온다고 밝힌 정부의 백신 수급계획 역시 차질이 없어야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