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기준 최다 신규확진…비수도권 40% 육박

연합뉴스TV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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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기준 최다 신규확진…비수도권 40% 육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87명을 기록하며 주말 최다 기록을 1주일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비수도권 비중이 38%를 넘어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높아지며 확산세가 전국화하는 모습인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어제(24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487명입니다.

지난 7일 이후 19일째 네 자릿수이자,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역감염이 1,422명, 해외유입 65명으로 국내 확산세가 여전히 거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78명, 경기 315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이 전체 61.6%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38%를 넘는 등 수도권 밖의 감염 확산세가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경남 116명, 부산 106명, 대구 69명 등 모두 546명으로, 지난 21일부터 닷새째 500명을 넘어갔습니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기아 오토랜드 광명, 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여 명 발생해 내일(26일) 하루 1공장 가동이 중단됩니다.

경기 수원시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서울 동작구의 한 중학교 운동부에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5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 가운데 학생이 13명입니다.

코로나19로 어제 하루 5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073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잠시 뒤인 오후 3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비수도권의 추가 방역대책을 논의합니다.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으로는 거리두기 3단계 일괄 격상이나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의 방안이 거론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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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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