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李 이번엔 '텃밭 쟁탈전'…與 원팀 협약식 추진

연합뉴스TV 20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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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李 이번엔 '텃밭 쟁탈전'…與 원팀 협약식 추진
[뉴스리뷰]

[앵커]

최근 '적통 문제'를 놓고 상호 비방전을 펼친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이번에는 호남에서 텃밭 민심 쟁탈전을 벌입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오는 수요일 후보들을 불러, 일명 '원팀 협약식'을 열며 중재에 나섭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누가 민주당 적통이냐'를 두고 네거티브 공방의 중심에 선 이재명·이낙연 경선 후보.

이번에는 여권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을 차례대로 찾으며 텃밭 민심 쟁탈전을 펼칩니다.

그동안 호남은 민주당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해왔단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현직 도지사로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는 이재명 후보는 주말이 되자마자 광주를 찾아 공을 들였습니다.

학동의 건물 붕괴 참사 유족 등을 만난 이 지사는 광주 방문 마지막 날에는 지역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 우원식 의원과 총괄본부장 조정식 의원은 전남에서 세 다지기 후방 지원에 나섭니다.

전남지사를 지낸 이낙연 후보의 조직력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지지율 탄력을 받은 이낙연 후보는 주말 울산 일정을 마친 뒤, 약 일주일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광주 방문에서는 싱크탱크 격인 '연대와 공생'과 함께 토론회를 열고 복지 분야 등의 정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민주당 적통 논쟁이 불거졌던 만큼 이 후보는 '호남 출신'임을 부각하며 텃밭의 선택을 호소할 것으로도 보입니다.

최근 광주를 다녀온 정세균 후보는 이번 주말에는 공식 일정 없이 선거인단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과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월주 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고, 김두관 후보는 부산에서 간담회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민주당 선관위는 오는 28일 후보들과 함께 이른바 '원팀 협약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위원장은 캠프 간부들을 따로 불러 상호 비방전 자제를 당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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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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