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대전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70명에 다다르면서,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서구에 있는 한 태권도 학원입니다.
지금까지 이 학원과 관련해 17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 등 접촉자들로 연쇄 감염이 계속 번져나가고 있는 상황, 수강생 대부분이 미취학 아동들과 10대 청소년이라 인근 학교와 유치원 등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남 금산 한국타이어 공장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모두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곳 공장에서는 출장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매일 700여 명씩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 3천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가족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원 절반 이상이 대전에서 출퇴근하다 보니 대전에서 확진된 경우만 열 명이 넘습니다.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23일 대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주일 확진자는 490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70명입니다.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 59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지난 22일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자마자 4단계 상향 기로를 맞이한 겁니다.
대전시는 자치구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주 중으로 4단계 상향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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