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근처 제철공장으로까지 확산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110명까지 늘었습니다.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더욱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간 취재 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그곳 상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이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운영을 멈췄는데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어제(23일)부터 공장 가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감염은 직원 가운데 한 명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서구 주점을 다녀오면서 시작됐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지난 21일 공장 직원 2천 8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고, 직원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여러 직원이 함께 사용하는 매점이나 식당 등 공용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감염이 처음 확산한 인천 서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110명까지 늘었는데요.
특히 첫 확진자에게서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 추가 확산 우려도 큽니다.
다른 집단 감염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인천 동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는 42명까지 늘었습니다.
마트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비교적 잘 지켰지만, 좁은 휴게실을 함께 사용하면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감염은 연수구에 있는 체육시설로까지 확대됐는데요.
이곳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 추가 확산 우려가 여전합니다.
이 밖에도 역시 델타 변이가 확인된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에서도 79명까지 확진자가 늘었고요.
인천 중구 냉동회사 관련 확진자가 31명, 인천 서구 게임장 관련 확진자는 27명까지 많아졌습니다.
또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에서 82명,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에서 48명이 감염되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비중이 커지고,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이후에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은 지금이 4차 유행의 최대 고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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