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민 재난지원금 등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정의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견이 여전합니다.
오늘(23일) 국회 본회의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놓고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나고, 예결위 간사들은 어젯밤까지 협의를 계속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최대 쟁점은 역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었습니다.
여당은 당론으로 정한 '100% 보편 지원'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소득 기준 '하위 80%' 선별 지원을 고수하고 있고 야당도 이런 정부안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정부의 반대에 한발 물러서 하위 90% 이상 지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럴 경우 연봉 1억 5천만 원 이상 소득자, 종합부동산세 납부자, 일정 규모 이상의 금융자산 보유자 등 고소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