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김병민 / 국민의힘 前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지율이 20%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면서 여야 전체로 보면 기존의 양강 구도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박창환 장안대 교수 또 김병민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 위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오늘도 할 얘기가 많기 때문에 바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면도 바로 띄워주시죠. 여론조사 보여주시고요. 어떻습니까? 한동안 지리할 정도로 양강구도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 조사만 놓고 봤을 때 양강구도가 흔들리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박창환]
이 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그동안 양강 구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번 나올 때마다 1%씩 떨어지는 경향이 지금 모든 여론조사에서 나오고 있는데. 반면에 그동안 10%까지 밀렸던 이낙연 전 대표, 이낙연 후보 측의 지지율은 또 1차 경선 이후 3~4%씩 상승하는 게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2강 구도가 1강 2중 구도로 이렇게 판도의 변화가 보였습니다. 역시 경선에 돌입하고 또 윤석열 전 총장의 메시지가 나오면서 뭔가 국민들의 판단이 조금씩 일부 바뀌고 있는 모습들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김병민]
지금 있는 지지율의 그래프를 보면 윤석열 전 총장 소폭 하락 정도로 보는 것이 아마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 4주 정도의 그래프를 볼 수 있는데요. 21%에서 19%로 2%포인트가 빠진 정도기 때문에 전체적인 의미에서 지지율이 많이 빠졌다기보다는 소폭 하락 정도인데 눈에 띄는 건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워낙 많이 올라갔다는 거죠. 저는 여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건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상황적 요인 변화가 있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많이 올라갔다는 겁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금 나와 있는 민주당의 많은 후보 중에서도 문재인 정부를 이어가겠다라고 주장하는 후보 중 하나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맞물려서 이낙연 전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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