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펄펄 끓는 절기 '대서'…온열 질환 비상
[앵커]
절기 대서인 오늘도 맑은 날씨 속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펄펄 끓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온열 질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날이 너무 더워서 머리가 어질어질할 지경입니다.
그래도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가 10도가량 크게 낮아진다고 하니까요, 볕 차단 잘하셔서 건강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여름의 마지막 절기이자 큰 더위라는 뜻을 가진 절기 '대서'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오늘도 폭염이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열기는 물론, 강한 자외선까지 더해져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니까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경남 일부 지역까지 폭염경보로 특보가 강화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서쪽 지역의 무더위가 더 심한 가운데 오늘 비공식적으로 고양시 주교동이 37.5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전남 영광이 35.3도, 서울 35.1도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 이어지며 열기가 쌓이겠습니다.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고,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도 35도 안팎을 넘나들며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