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 법원에 설치된 변압기가 터지며 일부 민·형사 재판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강원도 춘천지방법원 내에 설치된 자체 변압기 부품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법원 내부 모든 건물이 정전됐고, 에어컨과 전등, 전화가 끊겼습니다.
또 법정 내부 마이크가 꺼지고 녹음이 안 되며 일부 재판 업무가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었습니다.
법원 측은 과부하로 변압기 외부에 있는 이상 전류 차단 설비(COS)가 터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한전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부품 교체 등 응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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