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허위 거래신고를 이용해 시세를 조종하는 소위 '실거래가 띄우기' 실제 사례들을 처음으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그간 포착하지 못했던 실거래가 띄우기를 국토부와 부동산원이 지난 2월 말부터 거래 신고에서 등기신청까지 거래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해 적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인중개사가 가족 간 거래를 통해 시세를 높이고 제3자에게 중개한 사례와, 분양대행사 직원이 회사 소유 부동산을 허위 내부거래로 시세를 높이고 고가로 매도한 사례도 적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범죄수사와 탈세 분석, 과태료 처분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이행해 나가고, 부동산 시장 4대 교란 행위가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연중 상시적으로 강력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조만간 부동산 시장 동향과 시장 진단, 공급정책, 대출관리, 정부 정책 의지 등과 관련한 정확한 내용과 방향을 종합 정리해 국민과 시장 참여자에게 별도로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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