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오후 9시까지 1,681명…역대 최다 나올 듯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매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681명으로 이미 역대 최다 기록을 넘었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81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각 집계치보다 524명이 많습니다.
이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습니다.
직전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날은 지난 14일의 1,614명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또 넘어섰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 발표될 전체 확진자 수는 1,8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어젯밤 9시까지 수도권이 1,160명으로 전체의 69%, 비수도권이 521명으로 31%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번지며 전국화하는 양상이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부터 50대 초반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죠.
이번에도 접속 지연 사태가 되풀이됐죠.
[기자]
네, 어제 오후 8시부터 만 50~52세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는데요.
시작과 동시에 수십만 명의 접종 대상자가 몰리면서 한동안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이번에도 예약 대상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는데요.
수십여분을 대기한 뒤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가거나 사이트에서 튕기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8시부터는 백신 접종 예약을 아직 하지 않은 50대 모든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되는데요.
이번에도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접속 먹통 사태가 재발할 우려가 여전히 높습니다.
방역 당국은 원활한 예약을 위해 개통 시간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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