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50대 경찰관이 2차 접종 후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새벽 2시쯤 경북 칠곡군 북삼읍의 한 아파트에서 구미경찰서 소속 51살 A 경위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A 경위는 지난 4월 28일 구미의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하고, 이번 달 17일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2차 백신 접종 후 A 경위가 두통과 오한 등을 호소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허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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